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트르 차이콥스키 (문단 편집) == 능력과 평가 == >'''The most popular Russian composer of all time. His music has always had great appeal for the general public in virtue of its tuneful, open-hearted melodies, impressive harmonies, and colourful, picturesque orchestration, all of which evoke a profound emotional response.'''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러시아 작곡가. 그의 음악은 항상 대중들에게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심오한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그것의 선율적이고 마음을 열어 주는 멜로디, 인상적인 하모니, 그리고 다채롭고 그림 같은 오케스트레이션 덕분이다.''' >----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Pyotr-Ilyich-Tchaikovsky|#]] '''음악계를 넘어 [[러시아/문화|러시아의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19세기 러시아 문화사를 논할 때, 문학에서의 [[레프 톨스토이|톨스토이]], 미술에서의 [[일리야 레핀|레핀]]과 더불어 음악에서의 차이콥스키는 반드시 거론된다.[* 흥미롭게도 [[체호프]] 역시 당대 러시아 예술가들의 최고봉의 순위로 톨스토이, 차이콥스키, 레핀을 꼽은 바 있다. 본인 스스로는 98위쯤이나 할 것 같다고(...)]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러시아]] 고전 음악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의 음악에 대해서는 당대에 평가가 엇갈렸다. 서유럽에서는 그의 음악을 대중적이라고 평가절하했고, 러시아에서는 민족주의적인 경향과 거리가 있다고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의 음악은 듣는 이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은 울림을 가진 것으로 오늘날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깊은 사랑을 받는 작곡가가 되었다. 물론 듣기에 쉽다는 것이지 바이올린 파트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발레곡들도 어려운 바이올린 솔로가 한두 개씩 들어 있는데 아직도 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 많이 연주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멜로디 작곡 능력은 후배 세대 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가 제일 부러워했다고 한다.[* 반항적인 프로코피예프는 차이콥스키의 유산을 짐짓 깎아내리긴 했지만, 한편으론 멜로디를 무척 중시하는 작곡가였기에 내심 선망했을 수밖에 없다. 참고로 프로코피예프는 타악기적인 강철같은 피아니즘으로 유명한 20세기 작곡가라 작품이 어렵고 난해하기만 할 것 같은데, 피아노곡의 높은 난이도와는 별개로 동시대 작곡가들 중에서는 가장 멜로디가 유려하고 듣기 편한 작곡가 중 한 명이다. 그가 멜로디와 단순성을 중시하는 태도는 노년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피아노]], [[바이올린]]의 연주기법에 있어서 당대 음악가들을 능가하는 진보를 이뤘는데 이 때문에 그의 피아노,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난해하고 음악형식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당대에 받았다.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는데 "[[예브게니 오네긴]]" 같은 오페라, "백조의 호수" 같은 발레음악 등의 무대음악부터 6곡의 교향곡, 다양한 표제음악적 성격의 교향시와 관현악곡들, 피아노 음악과 실내악곡 등에서 여러 걸작들을 남겼다. 차이콥스키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아름다운 멜로디에 있다. 세계 음악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3인인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을 제외하면 [[슈베르트]], [[쇼팽]]과 더불어 멜로디를 뽑아내는 능력 하나만큼은 본좌로 평가받는다. 물론 멜로디에만 치중한 나머지 다른 음악적 구조가 허술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교향곡, 피아노, 실내악, 협주곡 전 장르를 아울어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들이 쉴새없이 흘러나오며 특히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사람의 머리속에서 어떻게 이런 천국같이 아름다운 멜로디가 나올 수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 정도. 정작 본인은 고독감과 깊은 우울감으로 평생을 살았던 것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부분. 한국에서의 차이콥스키의 높은 인기도 이런 점이 적게나마 작용했다고 보면 된다. 대중들도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비슷한 시대의 작곡가인 [[브람스]]의 경우, 의외로 낭만주의 낭만적 멜로디보다 음악의 견고한 짜임새와(특히 관현악곡) 오케스트레이션, 구조적 완성도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멜로디 자체의 대중성은 차이콥스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브람스를 만났던 차이콥스키는 거장답지 않은 그의 소탈함과 인간미에 깊이 매료되었지만, 여전히 브람스의 음악에 대해서는 '선율미가 부족해서 러시아인인 나로서는 크게 이입하기 어렵다'고 일기에 적었다. 반면 같은 자리에서 본 [[그리그]]에 대해서는 '마음을 녹일 것만 같은 깊은 우수가 담겨 있으며... 우리 러시아 사람들 가슴에도 파고들어서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극찬했다고 한다.] [[슈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음악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 [[슈만]]의 이름은 다 알아도 슈만의 음악은 기껏 알아봐야 트로이메라이 정도 밖에 안 된다. 오히려 슈만, 브람스같이 독일 고전주의를 계승한 낭만주의 거장들보다 폴란드의 [[쇼팽]], 보헤미아의 [[드보르작]]이 멜로디에 있어서는 훨씬 더 대중적으로 다가오는 작곡가들이다. --어쩐지 죄다 동유럽이다--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경우, 일반 대중들이 차이콥스키의 작품이란 건 모르면서도 한번쯤은 들어보고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굉장히 많다.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차이콥스키는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등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의 견해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보이는 정서와 한국인들의 정서가 맞아 떨어져서라는 분석을 하기도 하는데, 어쨌든 피아노 협주곡 1번이나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6번 비창이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클래식 음악의 상위권에 늘 오르는 것을 보면, 나름 설득력이 있는 평이다. 그의 높은 예술적 위상은 [[대중음악]] 분야에서의 본좌인 [[마이클 잭슨]]이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로 차이콥스키를 뽑기도 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마이클 잭슨은 본인의 앨범을 발매하며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천 년 후에도 연주될 것이다. 나의 음악도 그렇기를 희망한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